##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13)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의견 ‘구별’

2015. 10. 30. 16:00##하루 3분 ‘논술의 맥(脈)’




한글 사용에서 ‘주어가 불명확하다’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일례로 ‘명절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급등한 관계로 구입 시기를 따지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식의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그러한 제안을 하고 있음에도 누군가의 의견이라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이런 문체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표현은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의견이 구별되지 않아 논지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논술문은 구체적,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끌어내는 글입니다. 객관적 사실과 자신의 의견을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를 숙지하면 논점이 분명해지므로 논리의 전개도 더욱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