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12) 수식어-피수식어 관계 주의
2015. 10. 29. 16:00ㆍ##하루 3분 ‘논술의 맥(脈)’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거리가 지나치게 떨어져 있으면 의미에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수식어가 어떤 말을 꾸며주고 있는지 모르거나 두 가지 이상으로 볼 수 있는 애매성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일례로 ‘큰 해충의 피해로 농작물의 수확이 줄었다’라는 표현에서 ‘큰’은 ‘해충’을 꾸며주는 말이 아니라 ‘피해’를 꾸며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해충의 큰 피해로 농작물의 수확이 줄었다’라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름다운 꽃밭의 여인’이라고 하면 아름다운 것이 ‘꽃밭’인지 ‘여인’인지 혼동할 수 있어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글을 쓰는 논술문의 경우에는 이처럼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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