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7) 조사 ‘의’에 주의하자

2015. 10. 22. 16:00##하루 3분 ‘논술의 맥(脈)’



우리말 조사 중에서 ‘의’는 쓰이는 자리와 문장 속에서의 의미가 다양합니다. 때로는 ‘의’가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 애매한 경우가 생기는 이유죠.


예를 들어 ‘어머니의 사진’은 △어머니가 찍은 사진(주체) △어머니가 가진 사진(소유) △어머니를 찍은 사진(대상)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논리적 관점을 요구하는 논술문에서는 그 뜻을 풀어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원도의 설악산’이라면 문맥에 따라 ‘강원도에 있는 설악산’ 정도로, ‘안동의 사과’의 경우 ‘안동에서 나는 사과’로 쓰면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이처럼 논술문에서 의미나 논리의 모호성을 피하는 글쓰기에 익숙해질수록 읽는 사람에게 분명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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