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4) 문장은 짧게, 글씨는 정자(正字)로

2015. 10. 19. 16:00##하루 3분 ‘논술의 맥(脈)’




시험관이 하루에 읽는 논술문은 한두 장이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읽다 보면 시험관도 지치게 됩니다. 이를 고려할 때 아무리 훌륭한 내용이 담긴 글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읽을 수 없다면 쓴 의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일률적으로 긴 문장이 안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문장은 될 수 있으면 짧게 쓰는 것이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됩니다. 짧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몇 자(字)로 작성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한 문장에 한 가지 내용만 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논술문을 정자(正字)로 작성하길 권합니다. 글씨 자체가 채점이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자로 쓰지 않게 되면 글의 내용을 명확히 알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시험관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합니다.


정자로 쓴다는 것은 글씨를 잘 쓰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특한 필체나 흘려 쓰는 것을 피하라는 말입니다. 평소에 원고지 작성 등에서 깨끗하게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해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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