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5) 수동태(受動態) 문장과 이중부정(二重否定)은 피하자

2015. 10. 20. 16:00##하루 3분 ‘논술의 맥(脈)’




수동태(受動態) 문장은? 영문의 번역에서 흔히 볼 수 있죠. 우리말 표현을 살펴보면 본래 수동태 문장은 없습니다. 번역문의 영향으로 우리 글에서도 수동태 문장이 늘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치 우리식 문장처럼 쓰고 있습니다.


논술문은 자신의 사고를 한글을 통해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사고를 표현하는 데는 우리식 문장을 써야 합니다. 학생들의 논술을 보면 수동문과 능동문이 섞이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는 문장의 일관성을 잃게 만듭니다.


이와 함께 이중부정(二重否定)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다’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논술문은 논리적 문장이므로 표현이 간결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수동태 문장은 물론, 부정어를 중복해서 쓰는 것은 문의의 정확한 파악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이중부정을 쓰면 쓸데없이 문장이 길어진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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