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재 국제신문 서울정치부 기자

2014. 2. 4. 00:21조문식이 만난 사람

기자는 기사를 통해 대중에게 사실과 의견을 전한다. 그 과정에서 언론윤리를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누군가에게 아픔을 줄 수도 있다. 기자가 바라보는 다른 기자의 모습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독자에게 정직한 글을 쓰는 것이 당연하고 이는 독자가 기자들에게 전하는 신뢰라는 의미로 돌아온다. 그렇다면 기자가 다른 기자를 신뢰하고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달라는 경우는 어떨까.

 

그 역시 나에게는 한 사람의 독자이고 존중해야 할 대상이다.

 

 

 

 

이번호 인터뷰를 자청한 국제신문 서울정치부 정옥재(39) 기자가 그렇다. <경남도민일보>와 자매지인 월간<피플파워> 애독자임을 강조한 그는 “마산출신으로 할 말이 많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인터뷰 요청을 받아 날짜와 시간도 그에게 맞춰 정하게 됐다.

 

10월 국회가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상황이었지만 정 기자와 2시간이 넘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마산-창원 분리문제 △창원 직통시 주장 △밀양 송전탑 문제 △경남 물 공급 문제 △진주유등축제 △진주의료원 △유료기사 등장 등과 관련해 자신의 기사에 직접 담지 못했던 ‘분노’와 ‘기대’를 풀어갔다. 그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할 말을 거침없이 남겼다. 이는 정치인들이 정치적 화술을 구사하려는 모습과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기사 더 보기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