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 위한 코넥스 설명회

2013. 8. 9. 01:58이슈

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 위한 코넥스 설명회
(중기청 "정부 8월 중 세제 지원 등 대책 계획")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3일 오전 7시 창원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코넥스 시장은 기존 코스닥 시장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내 기업 중 코넥스에 상장한 기업이 없어 보다 적극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넥스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인의 이해를 돕고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넥스 상장을 통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관인 경남은행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이번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코넥스 시장과 관련,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주식만 상장 가능한 코스닥 전 단계의 주식시장으로 창업 후 어느 정도 기틀이 잡힌 기업이 주로 이용할 전망"이라며 "진입문턱과 공시부담을 크게 낮춰 기존 코스닥 시장에 비해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도 상대적으로 상장이 용이하다"고 평했다.

 

또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상장 및 감시기준이 낮아 투자자는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3억 원 이상 예탁한 개인 등 전문투자자로 제한한다"며 "일반 개인투자자는 향후 출시예정인 코넥스 상장주식 투자펀드에 가입하는 간접투자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한 달간 거래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면서도 "성장사다리펀드 및 다수의 민간투자펀드 등 코넥스 투자펀드가 조성돼 있고, 지정자문인 증권사 11곳이 최대 30여개의 기업을 추가 발굴해 연내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도 8월 중 투자자에 대한 세제 지원 등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므로 향후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