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문(12)
-
##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4) 문장은 짧게, 글씨는 정자(正字)로
시험관이 하루에 읽는 논술문은 한두 장이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읽다 보면 시험관도 지치게 됩니다. 이를 고려할 때 아무리 훌륭한 내용이 담긴 글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읽을 수 없다면 쓴 의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일률적으로 긴 문장이 안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문장은 될 수 있으면 짧게 쓰는 것이 상대방에게 쉽게 전달됩니다. 짧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몇 자(字)로 작성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한 문장에 한 가지 내용만 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논술문을 정자(正字)로 작성하길 권합니다. 글씨 자체가 채점이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자로 쓰지 않게 되면 글의 내용을 명확히 알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시험관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합니다. 정자로 쓴다는 것..
2015.10.19 -
##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3) 시험시간 안배
논술고사는 ‘정해진 시간 안에 작성하는 시험’입니다. 글을 아무리 잘 쓰는 사람이라도 시간 안에 작성해내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평소에 글쓰기를 연습하면서 시간에 대한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하는 이유죠. 논술문을 쓸 때는 △주제 설정 △제재 선택 △개요 작성 △집필 등의 순서로 진행하라고 알려줍니다. 단계별로 시간이 소요되는데, 글 쓰는 스타일에 따라 단계별 소요 시간에 차이가 나기에 연습을 통해 ‘단계별 소요 시간에 대한 평균’을 잡고 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원고지 한 장 분량을 정확하고 깨끗하게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계산해둬야 실전에서 유리합니다. 주제와 개요 작성 등을 이면지에 ‘가볍게’ 적거나 머릿속으로 ‘가볍게’ 구상하는 시간이 빠른 사람 중에도 원고지 작성에서 시..
2015.10.16 -
##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2) 분량의 제한
논술고사에는 분량의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자수(字數)로 평가하는데, 1000자~2000자 정도를 요구하죠. 보통은 문장이 담길 수 있는 원고지 형태의 답안지에 논술문을 작성합니다. 여기서 정해진 분량이란 세밀하게 따져 논술문을 읽는 시험관과 작성자 사이의 약속인 셈입니다. 정해진 분량에서 10%정도 모자라는 경우는 대체로 감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200자 이내’라는 조건이 주어졌다면 1080자 이상은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수가 초과되는 경우는 엄격하게 감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제시된 분량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글쓰기에서는 중요한 실력입니다. 항상 논술문 작성에 앞서 분량 조건까지 먼저 따져보고 글을 시작하길 권합니다. http://www.sharpsharp..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