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노트] 퓰리처상을 다시 생각한다
[취재노트] 퓰리처상을 다시 생각한다 비단 기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퓰리처'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다. 헝가리 출신 미국 언론인 조셉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유산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1917년에 만들어진 이 상은 현재에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언론 분야에서는 미국 신문사에서 활동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따른다. 문학과 드라마, 음악 분야 역시 반드시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처럼 유명한 퓰리처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가 과감한 심층보도를 시도하고 정치 비리를 폭로하는 등 언론의 변화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선정주의로 '옐로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하다는 부분이다. 그랬던 그가 만든 퓰리처상은 그나마 좀 더 나은, 부정과 부패의 현실에 대해..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