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도발시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

2013. 12. 25. 15:11박근혜 정부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강원도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격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중동부 전선 최전방 부대로 이동해 안보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군사 보안상 방문지는 을지부대로 적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을 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청와대 출입기자단)

 

* 다음은 박 대통령 발언 전문입니다.

 

반갑습니다. 날씨가 혹한기로 접어들고 있는데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느라고 정말 모두 수고가 많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 항상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합니다.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을 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합니다.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강력한 안보 의식만이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의 정신교육도 철저하게 해 주기를 바랍니다.

 

오늘 GOP에 와서 여러분들의 대비 태세를 직접 보니까 더욱 마음이 든든해지고 또 안심이 됩니다. 오늘 보도를 통해서 국민들도 이 자리를 같이 보게 되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가 달린 만큼 한 시도 잊지 말고 매순간 전선을 수호하는 일에 전념해 주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문식닷컴(www.chomunsh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