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7일 아리랑 공연

2013. 10. 27. 23:39박근혜 정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2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 아리랑’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우리 전통민요 아리랑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관람석에서 함께 공연을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는 국악인 황병기 교수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주한외교사절, 각계각층 대표, 인터넷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문화융성위원인 배우 안성기 씨는 “박 대통령께서는 문화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대통령”이라며 “미래에는 문화가 우리를 먹여 살릴 것이다. 문화가 풍성하고 풍족해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사람 인성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정치도 문화가 번성하면 모든 게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 출연한 가수 아이유는 “오늘 ‘아리랑’을 부를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며 “추운 날 공연(에) 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수 김재중은 “많은 분들 앞에서 ‘아리랑’을 부른 게 처음”이라며 “다 같이 불러주셔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청와대 출입기자단)

 

/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