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 방문과 한미 FTA로 술렁이는 국회

2011. 10. 9. 16:47이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정치권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7일 여-야를 넘은 '한미 FTA 전면 폐기를 위한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국회의원 44인은 "미국의 한미 FTA 이행법과 한국 국회의 한미 FTA 졸속 비준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제이 카니(Jay Carney)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경제가 이중침체(double-dip)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이 줄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등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조문식 기자

(관련기사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60507)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