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의원들 "홍(준표) 지사 진주의료원 폐지 대책 기가 막힌다"

2013. 3. 21. 18:28이슈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정치권의 반작용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열린 민주통합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김용익 의원은 홍준표 지사를 거론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홍준표 도지사의 첫 번째 복지대책이 나왔다"며 "경남에 둘밖에 없는 지방의료원 중 하나를 폐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아무 예고도 논의도 없이 폐업을 선언하고, 한 달이 지나지 않은 3월 18일에는 휴업을 시켰다"며 "4월 초에 도의회가 열리면 진주의료원을 폐업한다는 조례를 통과시켜서 폐업시킨다고 한다. 1910년에 설립된 102년 된 유서 깊은 공공병원 하나가 졸지에 사라지게 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홍 지사의 병원 폐업대책이 정말 기가 막힌다"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하고 돈을 대주겠다고 한다. 직원은 다른 병원에 취업 알선을 해주겠다면서 고용대책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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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