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친북세력 쫓아내야"

2012. 5. 31. 19:22이슈

김영삼 전 대통령이 31일 "친북세력이 국회에 있어서 되겠는가"라며 "민주당과 협력해서 그건 쫓아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신임대표를 만난 김 전 대통령은 최근 통합진보당 사태와 관련, 민주통합당과 협의해서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조금 다른 입장이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부정과 부실관리 등 논란을 책임지고 경쟁부분 후보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한 마당에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도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어제의 입장에 크게 변화가 없다"면서도 "새누리당이 정치 공세 차원에서 두 의원의 제명을 얘기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가 책임 있게 관련 논의를 제안한 바 없고 두 의원 문제 처리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도 제대로 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