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일주일 남은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12. 6. 3. 22:02이슈

관람객 150만 명을 돌파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012경남고성공룡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가 오는 10일 폐막합니다. 지난 2일 찾은 행사장을 채운 수많은 인파는 공룡엑스포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독특한 컨셉에서 오는 재미 덕분인지 공룡엑스포 기간 연장에 대한 주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학렬 고성군수는 3일 "엑스포 사무국 및 고성군 직원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경찰과 해병전우회 여러분, 진행요원 여러분께 더 이상 헌신과 희생을 요구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예정대로 오는 10일 공룡엑스포가 폐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2일 개장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와도 비교해 볼만 합니다. 여수엑스포는 2조 1600억 원의 예산이, 공룡엑스포는 1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여수엑스포 개막 이후 주말과 공휴일 관람객 수를 비교해 보면 △5월 12일 125%(여수엑스포 대비 공룡엑스포 관람객 수 비율) △5월 13일 193% △5월 19일 93% △5월 20일 109% △5월 26일 92% △5월 27일 99% △5월 28일(석가탄신일) 109% 등으로 공룡엑스포가 조금 앞서고 있습니다.

 

 

 

 

공룡엑스포 조직위 측은 "63일째를 맞은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가 152만 13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4만 6725명이 많습니다. 일일 최다 관람객이 방문한 날은 지난달 27일(11만 201명)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한 파급효과에 대해 고성군 측은 △입장권 판매 등을 통한 직접수익 105억 원 △생산유발효과 등 간접수익 2338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시대 경남 관광의 핵심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3번째 개최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공룡축제로 발전했다고 평가합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폐막식은 가족음악회, 타악퍼포먼스, 폐막식영상상영과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조문식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