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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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자가 될 것인가
신입기자들에게 기자라는 직업의 의미+정치부 관련 취재 방법 등을 교육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에 교육에 앞서 방향을 정리하면서 한 줄 적어봅니다. -------------------------------------------------------------------------------- 신입기자 교육을 앞두고 적어보는 기자 또는 언론인에 대한 단상 모음 조문식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시 좋지 않게 변했다. 평판의 추락이다. 선배들이 사회 속에서 나름대로 대우를 받았다면 신입 기자들은 기레기라는 오명과 함께 이 판을 출발하는 셈이다.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이상을 꿈꾼 이들은 언론에 대한 사회의 지탄을 자신에 대한 혐오로 돌리는 부정적 연쇄로 받아들이..
2017.06.15 -
[조문식이 만난 사람] 블로그, 당당한 매체로 자리잡는 그날까지…
'미디어 몽구' 운영자 김정환 씨 사회의 부조리를 지적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영상에 담아 네티즌에게 전파하는 '영상취재 전문 블로거 기자' 김정환(33) 씨를 만났다. 그는 '미디어 몽구'라는 유명 블로그의 운영자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스스로에게 무척이나 엄격했다. "저는 아무리 취재현장에 나갔다 해도 이게 사실이라는 확신이 안 들면 블로그에 올리지 않아요." 다음은 관련기사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701
2011.08.29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쓰는 기사
스토리텔링 기사쓰기 조 문 식 글을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 봤을 것이다. 어떻게 써야 재밌을까. 기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어떻게 써야 독자들에게 흥미를 줄까! 그렇다고 없는 팩트를 만들어 낸다면 소설이다. 독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기자도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가감없이 써야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와의 관계, 주변과의 관계 등 복잡한 상황까지 고려해서 기사를 쓰면 읽는 사람은 분명히 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은 스토리텔링형 기사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의 핵심은 유연함이다. 정형화된 기사작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형태를 바꿔가며 쓸 수 있다. 마치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듯이 피..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