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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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남…복국이 일품
오랜만에 경남을 찾았습니다. 2019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라 곳곳에 시험장 안내가 보입니다. 시간이 한정적이어서 몇 곳만 둘러보고 식사하는 일정입니다. 오늘은 잠시 다녀가는 길이라 많이 찾아뵙지 못하고 이동합니다. 장어에 복국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만간 올 때는 일정을 촘촘하게 잡아서 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2019.06.15 -
휴가 첫 일정 위해 탄 KTX 에어컨 작동 불량…여름휴가 역시 "이열치열" 출발도 "뜨겁게"
오늘(3일) 12시50분 기준 서울역을 출발해 경남 마산으로 가는 KTX 411호 일부 객실 에어컨 작동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현재 타고 이동하는 길인데요, 동대구에 잠시 선 14시38분 기준까지도 무지 덥네요…. 와이파이도 잘 안 터져서 핫스팟 켜고 씁니다….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휴가지로 가기 위한 첫 일정인데요, 출발부터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기본적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 꽉 막힌 차량 안에 있으니 “이열치열”! 에어컨 상태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대로 창원에 도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승무원들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네요. 결국 부채와 생수까지 등장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이번 여름휴가는 “뜨겁게”, “화끈하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2018.08.03 -
구내식당에서의 추억
세상일은 시간이 흘러 곱씹을 때 재밌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조금 바쁘게 지나갔다 싶은데, 사람의 기억력은 역시 대단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일한 것은 행복한 시간이고, 이를 떠올리는 것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선거기간 동선을 복기하면서 이런 일들이 여럿 있었음을 상기합니다. 이번 글은 '구내식당에서의 추억'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다 싶습니다. 이만하면 진수성찬. 한 기업에서 맛본 구내식당 점심 메뉴. 사진/조문식 김경수 경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열심히 현장을 뛸 때 구내식당이 있는 장소를 찾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보통은 기업 등을 찾아 구내식당으로 이동을 하기 전 직원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지는 구내식당 오찬에서도 선거운동을 계속했지요. 기자 입장에서 생..
2018.07.15 -
자본주의를 비껴간 똑똑한 사람들
자본주의를 비껴간 똑똑한 사람들, 마음이 참 곱다. 똘망똘망하지만, 이들은 자기 욕심보다는 모두를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언제나 주변을 둘러보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다.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조금씩 돌아갈 때면 가장 무서운 것은 기회주의자다. 우리가 아직 일제의 잔재에서 벗어나기 힘든 이유도 거기서 찾을 수 있다. 오랜만에 찾은 마산에서 선배들은 혹여나 내가 일찍 서울에 갈까 싶었는지 아끼는 술을 들고 왔다. "문식이 좋아하는 술이지. 많이 마셔." 한 선배는 그러고 나서 아껴뒀다는 술잔도 꺼냈다. 잔에 새겨진 "사람사는세상"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내가 이 자리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그저 좋은 선배들과 만나는 모임에 오랜만에 나가 즐거운, 멤버들 중 상대적으로 나이가 좀 적은 아이가 나다. 하..
201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