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면세품 판매…승무원 자살까지 (강매, 할당, 인사고과 반영 스트레스) 객실승무원들에 대한 기내 면세품 판매 압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실은 3일 “모 항공사의 내부자료와 증언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객실승무원의 기내 면세품 판매 압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사는 노선별 기내 면세품 목표액을 할당해 승무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개인 구매를 종용하고, 목표 대비 판매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연간 목표액 대비 매출액에 차이가 나자 ‘$220 추가 판매 캠페인’을 벌이며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부분도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이 항공사 뿐 아니라 국내 다른 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