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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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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9 [팩션]미스터리 검사(1)-인지하지 못한 기억 속 진실
2015. 9. 9. 12:00 미스터리 검사

[팩션]미스터리 검사(1)-인지하지 못한 기억 속 진실

 

##746호의 미스터리

 

 

 

정치부 기자에게 가장 바쁜 시기를 말해보라면 대통령, 국회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 다음으로 국정감사 기간을 꼽는다. 제19대 국회가 시작된 2012년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한 해로 기록된다.

 

재선급 이상 의원들은 몇 차례 경험을 토대로 국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초선인 경우 경력 보좌진의 조언 등을 토대로 보고를 받고 피감기관에 질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초선들은 특히 국회 생활을 오래해 경험이 쌓인 보좌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국감상황을 기록한 한정석(가명) 기자는 취재수첩에 정책적 내용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은 기록들을 적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한 기자는 정치부에서만 5년차에 접어든 제법 흐름을 아는 기자였지만, 그 역시 기사로 정리하지 못한 내용이었다.

 

‘2012년10월3일, 개천절이지만 의원회관은 국감 준비로 분주. 오늘은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기재위(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정무위원회) 등을 다녔는데 여비서들 사이에서 도는 말, 밤에 이상한 것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돈다함. 여비서의 설명이 디테일함….’

 

10월, 가을이 시작된 시기에 열리는 국감기간은 밤에 선선하거나 오싹함을 느끼는 시기라 여름철 도는 괴담보다는 조금 흥미로운 주제였다. 한 기자는 취재하면서 가끔 이런 저런 가십성 내용도 들었는데, 분명 상식선에서 생각할 내용은 아니었다.

 

“여비서가 국감을 준비하면서 저녁 7시 좀 넘어 의원실로 돌아왔는데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고 나갔나 봐요.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는데 다음날 영감(의원) 스케줄을 확인하고 8시 좀 넘어 화장실 가는 길에 멀리 계단 쪽에서 봤답니다.”

 

한 기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기재위 소속인 민주통합당 A 의원실의 정성립(가명) 보좌관에게 이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정 보좌관은 한 기자의 이 같은 말에 황당하다는 듯 웃기만 했다.

 

“한 기자, 귀신 믿어요? 아니 요즘 다들 얼마나 바빠? 급하게 다니다 헛것도 보도 그런 거겠지. 원래 여기가 조선시대에는 궁녀들 무덤 터라고 하잖아. 이번에 국회 바뀌면서 새로 들어온 애들 정신 차리고 일하라고 소문내는 거겠지…. 뭔 그런 것까지 신경을 쓰고 그래.”

 

한 기자를 한심한 듯 바라보던 정 보좌관은 나무라는 투로 말을 던지고 모니터로 눈길을 옮겼다. 정 보좌관 좌측 사선방향은 감성우(가명) 비서관 자리였다. 감 비서관은 한 기자의 기분이 조금 상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냉온수기로 가서 믹스커피를 타며 한 기자를 불렀다.

 

“한 기자님, 커피 한 잔 타서 담배나 한 대 태우지요? 요즘 다들 철야근무에 밥도 제때 못 먹으니…. 알잖아요. 그 소문, 한두 번 듣는 것도 아니고…. 요즘같이 바쁠 때 다들 잠 좀 깨고 일하라고 그런 이야기들이겠지.”

 

18대 국회에서부터 한 기자와 가깝게 지내온 감 비서관은 정 보좌관에게 들릴 정도로 톤을 높여 한 기자를 재차 불렀다. 사람 만나 싫은 소리 듣는 것에 이골이 날 정도라는 한 기자라지만, 친하다고 생각한 방(의원실)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것은 역시 탐탁지 않았다.

 

감 비서관은 법학을 전공했는데, 한 기자보다는 5살 많았다. 하지만 의원실에서 만날 때는 한 기자에게 말을 놓는 법이 없었다. 감 비서관은 덩치가 커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위압감을 주는 스타일이지만, 실제로는 차분하고 공손한 성격이었다.

 

둘은 커피를 들고 의원회관 구석 계단으로 향했다. 감 비서관은 기분이 상한 한 기자의 모습을 보며 옅은 미소만 보였다.

 

“이번 국감 잘 끝내고 소주 한잔 해야지?”

 

감 비서관은 국회에서 한 기자를 만난 이후 서로 마음이 잘 통한다고 말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한 기자는 정 보좌관의 말이 아직 마음에 남은 듯했다.

 

“다들 바쁠 때 그저 정보전달 차원에서 이야기 했더니만, 참…”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감 비서관은 한 기자를 바라보다 말문을 열었다.

 

“정석아, 언제 시간될 때 내 친구 한명 소개시켜줄까? 요즘 변호사 사무실 열었다는데, 똑똑하고 괜찮은 친구다. 친하게 지내면 서로 좋을 거다.”

 

감 비서관의 말에 한 기자는 언제나처럼 좋다고 답했다. 사람 만나는 게 일이고, 형처럼 여기는 감 비서관이 소개해줄 정도라면 믿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 한 기자에게 감 비서관은 조금 이상한 말을 더했다.

 

“그 친구가 사람 만나는 걸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나는 옛날에 같은 수업 들으며 만나서 그때부터 가끔 보면서 지낸다. 요즘은 자주 못 봤는데, 밖에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소개로 연락 해놓을 테니 시간 날 때 연락하고 찾아가봐.”

 

감 비서관은 뒷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 뭔가를 적어 한 기자에게 내밀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010….’

 

쪽지에는 국회에서 멀지 않은 건물의 주소가 적혀있었다.

 

한 기자는 감 비서관과 국감 이후의 술 약속을 미리 잡아놓고 집으로 향했다. 시간은 벌써 밤 9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지하철 속에서도 한 기자의 머릿속에는 감 비서관의 마지막 말이 맴돌았다.

 

‘오후 늦게 만나러 가도록 하고, 내가 방(의원실)에 가서 바로 연락 해놓을게. 이번 주 금요일쯤 시간되면 한번 가봐. 이번에도 그렇고, 앞으로 취재할 때도 도움이 될 거다.’

 

감 비서관 이야기가 있고 이틀이 지난 5일에도 국감 일정은 차곡차곡 이어졌다. 한 기자는 언제나처럼 인터넷 기사 계획까지 정리해 메모를 쓴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감 비서관이 적어준 쪽지를 펼쳤다.

 

기자실을 나온 한 기자는 기자출입구 쪽 흡연구역을 넘어 국회 본관 계단을 5~6칸 올라섰다. 왼손에 들린 쪽지에 적힌 숫자를 휴대전화에 찍은 한 기자는 통화버튼을 눌렀다. 3~4차례의 통화음이 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국회 감성우 비서관 소개로 연락드린 한정석 기자라고 합니다. 형이 오늘쯤 연락드리면 괜찮으실 거라고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접한 그의 목소리는 매우 부드러웠다. 그는 오후 늦게라도 시간이 괜찮으면 사무실로 찾아올 수 있는지 물었다. 그의 질문은 강하거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특히 사람을 많이 접해본 것처럼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그의 말투는 자유롭게 이어졌지만, 그 속에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아니, 당당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적당히 오후 업무를 마감했을 때 시계 속 바늘들은 오후 5시반을 넘어가고 있었다. 한 기자는 가방을 챙겨 기자실을 나왔다. 인터넷검색으로 주소를 확인한 만큼 감 비서관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멀지 않은 위치임에도 정확한 건물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기가 맞는데….’

 

한 기자는 감 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 저 말씀대로 좀 전에 연락드리고 찾아왔는데 그 건물은 없는데요?”

 

한 기자는 감 비서관의 설명을 듣고 다시 주변을 둘러봤다. 분명히 10층은 되는 건물일 텐데, 감 비서관은 옆 건물 사이의 좁은 길을 알려주며 그 곳 지하식당가를 가로질러 찾아가라고 했다.

 

감 비서관의 설명처럼 근처 건물 지하식당가를 지나자 다시 큰 회색 철문이 눈에 들어왔다. 이 부근을 자주 찾은 한 기자지만, 이곳은 처음 지나가는 길이었다. 한 기자는 문을 열고 짧은 통로를 지나 다시 계단을 올랐다. 한 기자는 거기에서 감 비서관의 설명에 따라 큰 회색 철문을 열고 발길을 옮겼다.

 

건물이 잘 관리되지 않는 탓인지 통로는 깜빡이는 형광등이 그대로였다. 잠시 길을 따라 걷자 이번에는 잘 정돈된 화단이 나왔다. 사각형 모양의 건물이었는데, 그 가운데는 뚫려있어 하늘이 보였다. 길을 찾다 시간을 보낸 한 기자는 마음이 급했다. 화단을 지나 찾은 건물 모퉁이 엘리베이터에는 ‘고장’이라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약속시간을 명확히 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러다가는 7시 전에 사무실을 찾기 힘들 것이라 생각됐다. 한 기자는 허겁지겁 7층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건물은 복도식이었고, 각 층에는 회색의 철문을 한 사무실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었다.

 

7층까지 급하게 온 한 기자는 숨이 찼지만 약속에 늦을 것 같은 마음에 발길을 옮겼다.

 

‘743호, 744호, 745호….’

 

746호. 문 옆에는 이한결 변호사 사무실을 알리는 문패가 붙어있었다. 잠시 숨을 고른 한 기자는 사무실 벨을 눌렀다. 기다리기라도 한 듯 문이 열렸다. 한 기자 앞에는 피부가 매우 흰 아름다운 여자가 서있었는데, 그는 한 기자를 보고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오른손을 들어 방향을 알렸다.

 

여비서로 보이는 그는 한 기자에게 자리를 안내하며 잠시 앉아있으라고 했다. 오늘 방문할 것이란 설명을 들었다며 자리에서 외부에 설치된 CCTV를 보며 기다리고 있다가 도착한 것 같아 문을 열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 변호사의 방에는 문이 아닌 발이 쳐져있었다. 발을 걷고 들어간 여비서는 잠시 후 나오며 들어올 것을 권했다. 한 기자는 어떤 음료를 원하는지 묻는 여비서에게 커피를 달라고 답하고 이 변호사 방으로 들어갔다.

 

이 변호사의 방은 외부에서 보기보다는 넓었다. 창문 쪽은 짙은 커튼에 가려졌는지 저녁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방의 조명은 이 건물 곳곳의 낡은 형광등과는 달리 밝아 전체적으로 산뜻한 느낌을 줬다. 이 변호사의 첫인상은 3대7정도로 정리된 헤어스타일에 앞머리를 높게 세운 세련된 모습이었다. 피부는 희고 맑았으며 둥근형의 무테안경은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업무용 테이블 근처에 앉아있던 이 변호사는 한 기자를 바라보며 업무용 탁자 앞 소파에 앉으라고 손짓했다.

 

“성우에게 설명 들었어요. 아주 유능한 기자님이라고 하던데요? 국회 보좌진 사이에서 민완 기자로 소문이 날 정도라고요….”

 

이 변호사가 말을 하는 사이 여비서가 발을 걷고 음료를 들고 왔다. 한 기자 앞에는 커피가, 이 변호사 앞에는 투명한 음료가 놓여졌다.

 

“성우형이 어느 정도 설명을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국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국감을 앞두고 이상한 목격담이 여럿 들려서 성우형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성우형은 좀 친하고 해서 그런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거든요.”

 

한 기자의 말에 이 변호사는 가벼운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이번 목격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말했다. 한 기자는 취재수첩에 적힌 내용을 이 변호사에게 보여줬다.

 

‘유ㅇㅇ 비서(기재위) - 3일 저녁, 밥을 먹고 서류작업을 좀 하다가 양치를 하려고 화장실 가는 길에 저 멀리서 긴 머리를 한 여자가 비스듬히 제 쪽을 응시하는 것을 봄. 눈을 마주친 것 같아 놀라서 급히 의원실로 들어옴. 비서관에게 복도 끝에 누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같이 복도로 나왔을 때는 아무도 없었음. 예전에 국회에 귀신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그날 퇴근하는 길까지 무서워서 혼났음.’

 

‘한ㅇㅇ 비서(기재위) – 3일 밤에 우리 상임위(기재위)방 중에 전달할 문서를 빼먹은 방이 있어서 ㅇㅇㅇ 의원실로 감. 문이 닫혀있어서 노크를 했는데 안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림. 잠시 후 문이 열렸는데, 비서관(?)이 문을 열었는데 무척 놀란 표정. 방금 의원방으로 누가 들어간 것 같다며 같이 살펴보자고 함. 노크를 하고 문을 연 뒤 불을 켜고 들어감. 탁자 밑과 화장실까지 살펴봤는데 사람은 없었음. 분명히 누가 이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함. 서류에 대해 잠깐 설명하고 전달한 후 급하게 나옴. 무서웠음. 아, 창문이 열려있어서 조금 쌀쌀했음.’

 

‘정ㅇㅇ 비서(법사위) - 어제(4일) 여비서들끼리 메신저를 하는데, 전날(3일) 밤에 회관에서 이상한 여자를 봤다는 말이 돌았음. 저도 3일 밤에 저녁 먹고 들어와서 있다가 손 씻으려고 잠깐 나왔는데 언니(기재위 소속 의원 여비서)가 멀리서 급하게 뛰어가는 것을 봄. 그날 점심을 같이 먹은 언니라 옷을 보고 알 수 있었음. 그때는 별생각 없이 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움.’

 

이 변호사는 한 기자의 수첩 속 메모를 차분하게 살펴보고 있었다. 커피를 홀짝이던 한 기자는 감 비서관이 설명한 이 변호사에 대해 잠시 기억을 더듬었다.

 

‘22살에 사법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대학 조기입학에 조기졸업으로 유명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져서 요양을 하다가 여의도에 작게 변호사 사무실을 얻어 생활하고 있음. 우수한 법학도답게 학창시절부터 이상한 일이 있으면 논리적으로 해결함. 성이 이씨라 친구들 사이에서는 미스터리(Mr. 이) 검사로 불림. 집안이 좋다는 소문이 있는데, 친구들에게도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음. 이 친구도 술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함. 가끔 밤에 같이 마시면 비슷하게 시작한 것 같은데 웬일인지 나만 취하는 건가…. 다음날 일어나면 집임. 전날 기억도 드문드문하고…. 그런데 나도 처음에는 그 사무실을 찾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음.’

한 기자는 감 비서관이 “한결이가 자기 이야기 남에게 하는 걸 정말 싫어해서 소개를 좀 망설였는데, 넌 믿으니까 말해주는 거야”라고 몇 번이나 반복한 것도 떠올랐다.

 

감 비서관의 설명대로라면 대학시절 미스터리 검사로 불렸다는 이 변호사는 뭔가 새로운 관점을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이 변호사는 잠시 눈을 감고 기지개를 펴더니 왼손 중지 손가락을 세워 안경 위치를 조정했다. 이어 한 기자의 취재수첩을 넘기며 메모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하나 둘 묻기 시작했다.

 

(계속)

 

 

##배경 설명

 

제19대 국회에서 일할 국회의원을 뽑기 전해인 2011년,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은 10월 2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연대에 패하며 쓴맛을 봤다. 이후 같은해 12월 당시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가 모두 사퇴했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됐다.

 

이에 박근혜 전 대표(현 대통령)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듬해인 2012년 2월 13일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개명했다. 선거 결과 새누리당은 비례대표(25석)를 포함해 총 152석을 확보해 과반을 넘기며 여당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21석)을 포함해 127석을 확보해 제1야당이 됐다. 이후 2012년 4월 11일 수요일에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선출된 의원들은 다음 달인 5월 30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약 5개월째에 접어든 2012년 10월 5일부터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새로 채용한 보좌진(보좌관, 비서관, 비서 등 국회의원의 업무를 돕는 직책)의 도움을 받으며 첫 국감일정을 챙기게 됐다.

 

조문식 sharpsharp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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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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