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의 웹툰 <파인>, 늑대인 척하는 허당들의 바다

2015. 8. 23. 07:00이슈

[리뷰] 웹툰 <파인>, 영화화할 때 빼놓아서는 안될 것들

 

파인(巴人)은 '촌뜨기'라는 의미가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중국 삼국시대의 유비가 나라를 세웠던 파촉지방에서의 그 '파'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그 파는 중원에서 볼 때, 서쪽에서 험준한 산지에 둘러싸인 벽지다. 그래서 촌뜨기를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이 된 것이다.

 

<파인>은 전남 신안의 바다 일대에서 좌초된 배의 해저 유물을 둘러싼 도굴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재 자체는 영화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리저리 모인 범죄꾼들의 이야기라 전형적이다. 하지만 윤태호 작가는 <미생>에서 평범한 이야기를 평범하면서도 긴장감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묘사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다. 그래서 전형성이라는 말을 우습게 보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 그의 매력이다.

 

(중략)

 

△현실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긴장감

△창조하고 징벌하다, 신(神)이 된 윤태호 작가

△영화화될 파인이 궁금하다

 

전체기사 = http://www.sharpshar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

 

/박형준 기자  ctzxpp@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