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조윤숙, 황선’ 제명 결정

2012. 6. 7. 00:28이슈

6일 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의원과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제명한다고 결정했다.

 

당기위는 “제소인이 주장하는 제소근거인 당의 대의·의결기구인 전국운영위와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인 순위 경쟁 명부 비례대표 전원사퇴를 거부함으로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를 현저히 위반하였다고 판단한다”며 “본 위원회는 당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는 피제소인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 위원회는 당의 공식후보로까지 선출된 당의 얼굴인 피제소인들이 평당원의 모범이 됨은 물론이고, 누구보다 당의 혁신에 앞장서야 함에도 뼈를 깎는 쇄신의 핵심결정사항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지지자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것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대한 제명징계 이유로는 △당원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당헌 가운데 ‘당헌·당규를 준수하고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를 위반한 점 △순위 경쟁명부의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의 사퇴를 통해 당의 혁신과 쇄신을 바라는 당을 지지하는 대중조직 및 단체들과 대다수 국민들의 바램과 전국운영위, 중앙위원회 결정을 정면으로 거부함으로 ‘당의 결정을 현저하게 위배하는 경우’와 ‘당의 명예를 현저하게 실추시킨 경우’, ‘당원의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경우’에 해당되는 점 등을 내세웠다. /조문식 기자

 

기사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