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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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오랜만에 만난 친구
뉴욕에 살고 있는 친구가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미국으로 갈 때 얼굴을 본 후 오늘(6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식사도 하도 차도 마시고…. 보니 반갑네요 ㅎㅎ 오랜만에 왔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길~ 기록으로 몇 컷 올립니다~
2018.10.06 -
국수 VS 컵라면, 여러분 선택은?…"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돼"
여러분은 국수와 컵라면 중에서 식사 메뉴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누군가를 오랜만에 만나 가볍게 식사를 하는 자리라면 컵라면보다는 식당에서 국수를 먹는 쪽으로 좀 더 마음이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국수 대신 컵라면을 먹게 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면 종류의 음식이 생각날 때면 중국집 외에 국숫집도 종종 찾습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자리도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국숫집에서 우리는 잔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식당이었고, 다른 몇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메뉴가 잔치국수인 가게였습니다. 간단한 음식일지라도 조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싶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으니..
2018.07.08 -
기자는 중립적인가?
조 문 식 대학교 후배가 군에 입대한다고 연락해왔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친구인데, 지방에서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생활하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두고 2년 가까이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고향집에 내려갔는데, 입대 전에 나를 만나고 가겠다는 말이었다.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흔쾌히 승낙을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처리하지 않은 기사가 생겨 약속시간에 늦게 된 것. 일단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으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그럭저럭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났다. 멋쩍게 웃으며 들어섰는데 이 친구가 나를 반기며 말을 이었다. "형, 생일선물이요." 손에는 포장지로 싼 박스가 있었다. "뭔데?" "구두요. 형 많이 걸으셔서 발아프실 것 같아서 아저씨한테 발 편한 구..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