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와 <프레시안> ‘송건호언론상’ 수상

2013. 12. 10. 09:52이슈

또 하나의 소식이 있네요. <경남도민일보>와 <프레시안>이 ‘제12회 송건호언론상’을 받습니다.

 

심사위원회는 경남도민일보 선정사유로 △6000여 도민주주 소유구조 △경영-편집 분리 원칙 명문화 △경영진 중간평가제 및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한 수평적 의사소통 △금품·향응에 대한 자정 노력 △조직 내 문제 외부 공개 및 반성 △지역밀착 취재와 독자 지면 참여 등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에 밀착해 지역민을 대변하고 약한 자를 보호하는 것이 지역언론의 바른 길이며 살 길이라는 신념은 밀양 송전탑 건설과 도립 진주의료원 폐업 관련 보도에서 잘 드러난다”며 “2005년부터 송전탑 문제를 600건 이상, 올해 진주의료원 논란을 700건 이상 보도하며 지역 문제를 현장에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수자 의견도 충실히 반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 언론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에 대해서는 “기성언론이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에 대해 “송건호 선생이 강조한 정신 가운데 특히 ‘언론 독립’에 큰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송건호언론상’은 청암 송건호 선생의 참언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됐습니다. 이 상은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거나 언론 민주화에 기여해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판단되는 개인·단체에 수여됩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고맙습니다.

 

 

* 사진은 어제(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 모습입니다. 제가 왼쪽, 가운데 임채민 선배, 제일 오른쪽은 권범철 선배입니다.

 

/조문식닷컴(www.chomunsh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