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작권 수익 1위는 누구일까요?

2013. 10. 30. 17:26문화

지난해 저작권 수익 1위는 누구일까요?
(노래별 분배 금액은 ‘미스터’가 1위)

 

지난해 노래별 분배 금액(가수, 연주자, 작곡가 등 관련 저작자 모두에게 분배된 총 금액) 1위는 ‘미스터’가 차지했습니다. 금액은 3억 6185만 992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GEE(3억 593만 6726원) △뿐이고(2억 4886만 1081원) △점핑(2억 3657만 2996원) △ROLY-POLY(1억 9887만 8153원) △무조건(1억 9760만 2444원) △황진이(1억 9122만 2287원) △안녕이라고말하지마(1억 8665만 4728원) △너랑나(1억 8351만 9098원) △시계바늘(1억 6208만 9549원) 등이 상위 10위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국회 국정감사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상위 10개만 정리합니다.

 

지난해 저작권 수익 상위권은 △박OO(12억 783만 9145원) △조OO(9억 7385만 4077원) △테O(9억 467만 641원) △유OO(8억 3648만 1026원) △권OO(7억 9632만 6361원)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자료를 제공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에 따르면 최대 12억 원의 수익을 얻은 이는 작곡가 박진영 씨, 다음으로 조영수, 테디, 유영진, 권지용 씨 순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의 91%가 월평균 최저임금(95만 원) 미만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작권 수익 상위 10%의 경우 연평균 70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반면, 하위 10%의 경우 연평균 수익이 217원에 불과해 무려 32만 배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문식 기자 (www.chomunsh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