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김해 을 투표 방해 의혹 조사특위 가동

2012. 10. 4. 13:40이슈

지난해 4·27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유권자 투표 참여 방해 공작이 있었다는 폭로에 대해 새누리당과 김태호 의원 측이 부인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이를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2일 양승조(충남 천안 갑) 의원을 중심으로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한 가운데 3일 진상조사특위 간담회 등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3일 "의혹이 되고 있는 불법행위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 주요 직책까지 맡고 있다"며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당 청년위원장이 이야기한 4·27 김해 을 보궐선거에서 투표 방해 행위, 즉 터널공사가 실제 있었는지, 누구의 지시로 진행됐는지 밝혀야 한다"며 "이 불법행위와 관련해서 새누리당의 재정이 동원되고 새누리당의 당시 청년위원장이 개입됐다고 하는 점에서 최소한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의 재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2919)

 

/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