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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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기)수원 골든프라자 상가건물 화재 현장에서도 만난 소방관을 위한 '컵라면'
체력 소모 많은 현장에서 컵라면 외에 좀 더 나은 음식은 볼 수 없을까? 어제는 11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달이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지인들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도 하면서 한주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수원에 있는 대형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소식을 듣고 제 마음도 좀 급해졌습니다. 일단 건물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했고, 소방 등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사망자 없이 정리됐습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화재 현장은 도청과 수원역 사이쯤 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는 길은 매캐한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혹시라도 소방관들의 화재 진화에 방해가 될까 싶..
2018.12.01 -
(LIFE)민방위교육에서 배운 기술은?
어제(19일)는 민방위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민방위 정기교육 대상인 1~4년차 대원의 경우 연 1회 4시간 교육을 받습니다. 5년차 이상부터 40세까지는 비상소집훈련/사이버교육 등을 연 1회 1시간 받는다고 하네요.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올해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대신 화재 관련 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 예전과 달리 올해는 화재와 관련해 ‘소화기 운용’이나 ‘구조매듭법 실습’ 등을 진행해서 조금 새로웠습니다. 항상 상반기 교육을 받았는데, 선거취재로 패스하고 받은 하반기 교육이라 교육과정이 다른 걸까요?) 민방위교육 참가증. 사진/조문식 최근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주목도가 예전보다 높아진 영향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 CPR의 경우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져 숙지하는 사람이 ..
2018.09.20 -
(여기는 경기)던지는 소화기, 직접 보셨나요?
근처에서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화재 현장을 바라볼 때 제대로 소화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급한 마음에 불이 난 곳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착안했을까요? 생활권에 배치된 ‘던지는 소화기’ 실물이 뙇! 경기 금포에 있는 금정역에서 최근 지인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조금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서 그저 역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지요. 그러다 신기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던지는 소화기’입니다. (생김새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군대에 가면 기초훈련 과정 중에 수류탄 투척이란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던지는 소화기를 보면서 ‘투척’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화기를 꺼내 화재가 발생한 곳을 향해 던지라”는 의미로 이해했습..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