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미스터리 검사(1)-인지하지 못한 기억 속 진실
[팩션]미스터리 검사(1)-인지하지 못한 기억 속 진실 ##746호의 미스터리 정치부 기자에게 가장 바쁜 시기를 말해보라면 대통령, 국회의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 다음으로 국정감사 기간을 꼽는다. 제19대 국회가 시작된 2012년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한 해로 기록된다. 재선급 이상 의원들은 몇 차례 경험을 토대로 국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초선인 경우 경력 보좌진의 조언 등을 토대로 보고를 받고 피감기관에 질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초선들은 특히 국회 생활을 오래해 경험이 쌓인 보좌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하지만 국감상황을 기록한 한정석(가명) 기자는 취재수첩에 정책적 내용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은 기록들을 적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한 기자는 정치부에서만 5..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