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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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전한 ‘관피아’…이양형 전 소방정감 퇴임 후 부적절한 ‘유관기관 문 두드리기’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새벽부터 이어진 화재진압 작업을 마치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한 소방관의 모습. [부산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부산경찰’] 이달 초 퇴임한 이양형 전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이 유관기관으로의 자리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관피아 척결과 적폐 해소를 강조하고 있지만, 버젓이 이를 어긴 행보여서 파문이 일고 있다. 아주경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은 한국소방안전협회로 옮겨갈 준비를 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의 경우 소방 관련 직접 연관성이 있어 부적절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이를 놓고 인사혁신처 등은 퇴직공직자 취업 제한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이달 초 퇴임한 이양형 전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이 유관기관으로의 자리 이동을 ..
2015.05.17 -
[취재현장] ‘정치 스크루지’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정치권의 모습은 그다지 선진화되지 않고 있다. 겉으로는 화합을 외치지만, 실상은 그저 여야 대립구도를 꾸려놓고 상대가 변하라고 윽박지르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럴 때 선택은 상대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 것과 스스로 변하는 방향을 고민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이에 ‘정치 스크루지’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주고 싶다. 19세기 문학의 위대한 힘이자 시대의 양심을 대변한 것으로 평가되는 영국 출신의 작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 ‘크리스마스의 캐럴’에서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스크루지 영감은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 줬던 동업자 말리의 유령이 찾아와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난 다음 깨달음을 얻었다. 오늘의 정치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을 어떻게 볼까. 정치인은 대중이 국회의 활동을 비판하는 일이 비일..
2014.12.23 -
[11.23 연평도사태] 전문가들 "내부결속, 국면전환용" 지배적
정치권 "단호히 대응해야" 23일 오후, 평화롭던 연평도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북한이 연평도 육상과 해안으로 해안포공격을 감행한 것. 이에 대해 24일 전문가들은 '김정은 체제로 넘어가는 북한의 내부 결속과 국면 전환용'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정치권은 일단 여야를 넘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연평도 도발에 대한 전문가 분석 = 23일 북한이 연평도 육상과 해안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정일에서 김정은 체제로 넘어가는 북한이 내부 결속과 국면 전환을 시도하며 한국과 미국에 선택을 요구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북한의 후속 행동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근식 교수는 "북한의 새로운 판짜기"라며 "김정은 후..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