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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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자가 될 것인가
신입기자들에게 기자라는 직업의 의미+정치부 관련 취재 방법 등을 교육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에 교육에 앞서 방향을 정리하면서 한 줄 적어봅니다. -------------------------------------------------------------------------------- 신입기자 교육을 앞두고 적어보는 기자 또는 언론인에 대한 단상 모음 조문식 @세월호 사고 등을 계기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시 좋지 않게 변했다. 평판의 추락이다. 선배들이 사회 속에서 나름대로 대우를 받았다면 신입 기자들은 기레기라는 오명과 함께 이 판을 출발하는 셈이다.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이상을 꿈꾼 이들은 언론에 대한 사회의 지탄을 자신에 대한 혐오로 돌리는 부정적 연쇄로 받아들이..
2017.06.15 -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22일 새벽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 1927년 12월 20일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장목소학교, 통영중학교,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로 당선돼 제 5·6·7·8·9·10·13·14대 국회의원까지 9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새벽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최근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김대중·김영삼으로 상징되는 '양김 시대'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
2015.11.22 -
박 대통령 19일 오전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행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오후 열린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과의 대화’와 이어진다. 당시 박 대통령은 “‘국가 대개조’라는 수준으로 생각하면서 사회에 기초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안타까운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4월 16일 세월호 이전 대한민국과 그 후에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18일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2014.05.18 -
'새누리당이 혁신하면 대한민국이 혁신한다'...셀프 디스?!
오늘(27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모습~ '혁신 새누리당' '새누리당이 혁신하면 대한민국이 혁신한다' 라고 적혀있네요... 셀프 디스?!
2014.04.27 -
박 대통령, 18일 국회 시정연설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 박근혜 대통령, 18일 국회 시정연설(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창희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지 9개월 만에 민의의 전당인 이곳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은 제가 15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야당의 입장에서, 때로는 여당의 위치에서 고뇌하고 노력했던 곳이기에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 저는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드리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황의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이 위기를 극..
2013.11.18 -
18일 박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정부·정치권,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새해 시작과 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 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저는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SOC 투자와 지방재정에 대한 지원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이제 정부와 정치권 모두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을 ..
2013.11.18 -
기자는 중립적인가?
조 문 식 대학교 후배가 군에 입대한다고 연락해왔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친구인데, 지방에서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생활하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두고 2년 가까이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고향집에 내려갔는데, 입대 전에 나를 만나고 가겠다는 말이었다.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흔쾌히 승낙을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처리하지 않은 기사가 생겨 약속시간에 늦게 된 것. 일단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으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그럭저럭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났다. 멋쩍게 웃으며 들어섰는데 이 친구가 나를 반기며 말을 이었다. "형, 생일선물이요." 손에는 포장지로 싼 박스가 있었다. "뭔데?" "구두요. 형 많이 걸으셔서 발아프실 것 같아서 아저씨한테 발 편한 구..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