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3)
-
##하루 3분 ‘논술의 맥(脈)’ - (1) 논술문의 독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샤브샤브뉴스는 이후 대학입시 논술을 앞두고 ‘##하루 3분 논술의 맥(脈)’ 연재를 시작합니다. 논술을 시작하기에 앞서, 논술고사의 독자는? 시험관입니다. 논술은 시험관이 읽는다는 점을 알고 작성해야 하죠. 시험관이 논술문을 읽는 것은? 평가를 위해입니다. 이에 시험관이 어떤 평가 기준으로 평가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각 대학별 채점 기준은 대학별로 논술고사 실시 요강에 제시돼 있습니다. 큰 틀에서 △착상 △내용 △구상 △전개 △표현 △일관성 등의 요소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http://www.sharpshar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4
2015.10.14 -
참언론인 리영희 선생을 돌아보며
"나의 글이 젊은 후배세대들이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이 되길" 참언론인 리영희 선생을 돌아보며 조 문 식 카페에 흘러나오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누군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지난 5일 타계한 고 리영희 선생의 이야기를 꺼내든 것도 그런 의미다. 생전에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까닭에 이제는 책속의 글을 통해서나마 그의 인생을 이해하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몰려온다.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는 리 선생. 책장 속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리 선생의 책들을 하나 둘 꺼내보는데, 원고지 10장에 감히 적어보자니 걱정부터 앞선다. 선생의 삶에서 흠결을 찾아내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저 남겨진 책과 대화를 ..
2010.12.13 -
기자는 중립적인가?
조 문 식 대학교 후배가 군에 입대한다고 연락해왔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친구인데, 지방에서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생활하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두고 2년 가까이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고향집에 내려갔는데, 입대 전에 나를 만나고 가겠다는 말이었다.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흔쾌히 승낙을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처리하지 않은 기사가 생겨 약속시간에 늦게 된 것. 일단 전화로 상황을 설명했으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그럭저럭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났다. 멋쩍게 웃으며 들어섰는데 이 친구가 나를 반기며 말을 이었다. "형, 생일선물이요." 손에는 포장지로 싼 박스가 있었다. "뭔데?" "구두요. 형 많이 걸으셔서 발아프실 것 같아서 아저씨한테 발 편한 구..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