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식이 만난 사람] 배수연 기상캐스터
"오늘 날씨요? 아주 맑음이죠." "가을이 오나 봐요. 음…(저녁) 노을이 아주 그냥, 좋네요. 마음을 차분하게…여기가 서울인 걸 잊게 만드는 날씨군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기분 좋게 커피 한잔하며 인터뷰를 진행해서 좋아요."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웨더뉴스'에서 일하는 배수연 기상캐스터를 만났다. 그의 솔직 담백한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배수연 이야기 = "경남에 살았기 때문에 날씨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경남에서는 태풍이 강한데, 서울에 살았던 친구들은 태풍 피해를 자주 겪어보지 못했죠. 경남에서는 직접 강타하는 경우가 많죠. 저희는 당연하다(고 느끼)는 듯이 날씨를 방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학 졸업과 거의 맞물리는 시점에 일본으..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