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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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선비정신에 기초해 바라본 노회찬 의원 49재
인생에서 정답을 찾는다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에 견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사상가 맹자는 인생의 3가지 즐거움으로 ▲부모형제가 무고한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제 개똥철학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며 배우는 선비정신 ▲현재 살아가는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 ▲벗과 함께 술 한 잔 나누며 세상사를 논하는 것 정도도 삶의 재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보니 세상에 완전한 평등이나 공정은 이뤄지기 쉽지 않습니다. 인간이란 그런 존재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100%는 유지되고 있지요. 누군가가 조금 더 엄격한 규범 속에 살고 있는 세상에서 말입니다. 위에 선비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적었습니다. ..
2018.09.09 -
(POLITICS)국회는 3을 참 좋아해?
오늘(21일)은 당직이라 저녁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있으니 별로 할 것도 없겠다 싶지요? 배도 좀 고파오고 해서 근처 식당에서 혼밥을 후다닥 먹고 들어오면서 문득 ‘국회는 3을 참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중국집에서도 삼선짜장이나 삼선짬뽕을 고른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예, 놀면 뭐 하겠습니까? 뭐라도 하나 쓰고 있는 게 시간도 잘 가고 좋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회는 3을 참 좋아해’를 주제로 짧게 한 줄 적어 보렵니다. 시작에 앞서 잘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답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국회가 하는 일 중에는 법률 제정·개정권도 포함됩니다. 법치국가에 있어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정·개정 및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
2018.08.21 -
(POLITICS)정기국회와 임시국회, 그 차이는?
정기국회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발맞춰 인터넷상에는 오늘(19일) 발행(기사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42124)됐고, 내일(20일)자 지면으로 나오는 ‘2017회계연도 결산’ 기사를 돌이켜보다 문득 제가 독자들께 조금 불친절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기사에서 “국회법 제128조의2(결산의 심의기한)에 따라 국회는 결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9월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적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신 독자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정치부 기자라면 기본적으로 ▲헌법 ▲국회법 ▲선거법에 대한 배경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곤 합니다.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언급하면서 위에..
2018.08.20 -
(POLITICS)국회 해태상에 술이?…조형물 잠시 살펴보고 가실게요 O-O
[편집자 주] 여러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지난주 열섬(heat island) 현상이 이어지는 도심을 피해 전국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번 휴가에서도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업무 특성상 그렇습니다….) 역시 국회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왠지 좀 불편하게 여겨진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강한 비판을 하던 지인들도 국회 정문을 들어서면 조용해진다는 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많은 의미를 담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국회는 여러분의 생각처럼 먼 곳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14일)은 광복절을 앞두고 민의의 전당이라 불리는 국회 건축물에 이어 주요 조형물들을 살펴보려..
2018.08.14 -
(POLITICS)국회, 왠지 권위적으로 느껴진다고요?…건축물 잠시 살펴보고 가실게요 O-O
여러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는 지난주 열섬(heat island) 현상이 이어지는 도심을 피해 전국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번 휴가에서도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업무 특성상 그렇습니다….) 역시 국회라고 하면 권위적이고, 왠지 좀 불편하게 여겨진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강한 비판을 하던 지인들도 국회 정문을 들어서면 조용해진다는 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많은 의미를 담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로보트 태권브이(V)가 숨어있다 출격한다는 본관 돔은 동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처음에는 동판 자체의 붉은 계열의 색을 띠었어요. 시간이 흘러 동판이 녹슬면서 지금과 같은 색으로 변한..
2018.08.12 -
국회가 제대로 일하지 않아 따라온 문제들은?
국회가 하는 일 중에는 법률 제정·개정권도 포함됩니다. 법치국가에 있어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정·개정 및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곳이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서 어떤 문제들이 따라왔을까요? 대표적으로 요즘 무더위가 이어지니 ‘폭염’ 관련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연이은 폭염 속에서 쪽방촌 거주자 등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스 등으로만 봐서는 상상이 어렵겠지만, 군필자로서 “평범한 일상에서 상상하는 그 이상의 고난”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외부에서 업무가 많은 노동자, 지병이 있는 노약자 등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에 여전합니다. 국회가 이런 문제를 모르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폭염과 관련해서는..
2018.08.02 -
노회찬의 마지막 법안 "특활비" 관련 국회법 개정안…김경수, 빈소 찾아 조문
노회찬 국회의원(정의당)이 마지막으로 대표발의한 법안은 "특수활동비" 관련 국회법 개정안입니다. 노 의원의 개정안은 국회 소관 예산요구서 작성 시 특수활동비 등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포함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예산자문위원회를 둬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요구서 작성 시 국회예산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도록 명시했습니다. 노회찬 국회의원(정의당)이 대표발의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첫 페이지. 현행법을 보면 예산요구서에 특수활동비 등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 수사 등에 소요되는 경비가 포함됨에 따라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국회 소관 예산 편성에 시민 참여가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
2018.07.25 -
주 52시간 국회로…구내식당 저녁 사라져 난감한 직원들
국회 구내식당 메뉴. 사진/조문식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가 국회 직원들의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에서 주말 저녁식사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당직 근무자 등은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은 36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수당 등 별다른 대책 없이 저녁식사가 사라지면서 배달을 시키거나 국회 밖에 나가서 먹고 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오늘(22일) 오후 한 직원은 여의도에서 자장면을 배달시키는 상황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는 “자장면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이 주변은 가격이 6000원 정도”라며 “일요일에는 배달이 되는 곳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말 점심에는 컵라면을 먹었다는군요. 야근을 하..
2018.07.22 -
안치환·강산에·DJ DOC·정동하·알리·송소희·트와이스·마마무·포르테 디 콰트로 등 국회로
오늘(17일)은 제70주년 제헌절입니다. 국회에서는 경축식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오늘 저녁 7시45분 경축행사로 'KBS 열린음악회'도 열립니다. 일단 온라인티켓과 초대권을 받은 분들은 지정좌석제가 아니라는 점 인지하셔야겠습니다.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 개시 예상시간은 오후 6시쯤입니다. 국회는 열린 공간입니다. 오늘 취재하면서 근처를 지나며 보니 음악 듣고 싶은 분들은 중앙 잔디마당 뒤쪽에서라도 감상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에 설치된 벤치 등도 있긴 한데, 좌석이 없으면 서서 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스탠딩콘서트에 왔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출연 예정인 가수는 안치환·강산에·DJ DOC·정동하·알리·송소희·트와이스·마마무·포르테 디 콰..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