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공항 103호는 경찰, 200호는 기무사, 205호는 국정원?
조문식
2013. 2. 1. 10:55
김해공항과 사천공항 등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국정원, 기무사, 경찰 사무소가 과거 군사독재 시절 때 사용하던 권위적 명칭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 갑) 의원은 31일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 중 12개 공항에서 103호(경찰), 200호(기무사), 205호(국정원) 명칭이 위치와 상관없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며 "사무소가 3층에 있어도 국정원은 무조건 205호라고 표기하는 식"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런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군부독재 시절에 김포공항에 있던 정보기관의 호실을 이후에도 위치와 장소에 상관없이 특권처럼 사용하면서부터"라고 설명했다.
(기사 더 보기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118)
/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