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이 문재인 돕겠다" 안철수 '전폭 지원' 약속

"조건없이 문재인 돕겠다" 안철수 '전폭 지원' 약속

 

(3개 사항 합의…대선판세 '요동'오늘 부산 시작으로 유세 나서)

 

대선을 13일 앞둔 6일,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원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안 전 후보의 본격 선거지원 선언으로 투표율 상승 등 대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전격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회동은 지난달 22일 단일화 룰을 위한 자리 이후 14일 만에 이뤄졌다. 이날 회동은 안 전 후보가 오후 1시께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된 것으로 설명됐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30여 분간 단독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개 사항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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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