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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1일 새벽 대선후보 예비경선 결과발표

조문식 2012. 7. 31. 00:09
31일 새벽 민주통합당은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통해 손학규, 문재인, 박준영, 김두관, 정세균 등 5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는 지난 29일 시작돼 30일 밤 10시까지 이뤄졌고, 일반국민과 당원 각각 24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4곳의 여론조사업체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당내 유력주자인 문재인-김두관-손학규 후보 등이 통과한 가운데 이후 민주통합당은 200만 명~300만 명(자체 예상)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본 경선을 실시해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경선은 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실시되며, 전국순회경선과 함께 모바일투표가 함께 실시된다. 이후 본경선 기간 중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를 차지한 후보 2인의 결선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결과발표에 앞서 손학규 후보는 제주를 방문해 민심잡기에 주력했고, 문재인 후보는 충남 지역을 방문했다. 또 김두관 후보는 경남을 찾아 세력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조문식 기자